유화청 목사는 2008년도에 가족과 함께 휴스턴으로 내려 왔을 때부터 필자가 일게 되어서 지금까지 15년째 필자와 함께 교제를 나누고 있는 신실한 젊은 동역자 목사 중에 한 분이다. 휴스턴에 내려 와서 샘물 순복음교회를 집에서 개척을 해서 에배를 드려 오다가, 2009년도에 동산연합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청빙을 하게 되므로 그 교회에 담임목사로 들어가게 되어서 사역을 하게 되므로 그 동안 13년 동안을 그 교회를 위하여 진실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잘 목회하면서 섬겨 오던 목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유 목사가 사모와 함께 지난 해 초부터 SIM 국제 선교회로부터 선교 훈련을 받아 오더니, 지난 2022년 12월부로 담임하고 있던 동산연합감리교회를 사임을 하고, 이번 8월 7일에 한국을 경유하여 9월에는 파키스탄으로 선교를 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아끼며 사랑하던 젊은 목사가 오지의 파키스탄으로 선교를 떠난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섭섭하지마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파키스탄으로 들어가서 현지인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파한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대견하다고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필자의 교회에서 지난 7월 23일 주일에는 파키스탄 선교사로 떠나게 되는 유화청 목사를 초청하여서 설교를 듣게 되었다. 그 날 설교의 본문은 로마서 1:14–17절을 본문으로 “빚 좀 갚으며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유 목사가 설교하였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하나님 앞에 모두가 다 빚진 자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 어마 어마한 빚을 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남은 생애 동안에 빚 좀 갚으면서 사십시다”라는 내용의 설교였다. 로마서 1:14-17절에 보면, “헬라인이나야만인이나지혜있는자나어리석은자에게다내가빚진자라. 그러므로나는할수있는대로로마에있는너희에게도복음전하기를원하노라. 내가복음을부끄러워하지아니하노니, 이복음은모든믿는자에게구원을주시는하나님의능력이됨이라. 먼저는유대인에게요, 그리고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하나님의의가나타나서믿음으로믿음에이르게하나니, 기록된바오직의인은믿음으로말미암아살리라함과같으니라. ”
목회자가 한국에서 목회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 바로 이민 목회일 것이다. 그런데 이민 목회보다도 더 어려운 일이 바로 해외에 있는 사람들에게 선교사로 가서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일 것이다. 필자는 유 목사가 오랜 전통이 있는 SIM 국제 선교회 소속으로 파키스탄에 파송이 되는 일을 매우 잘 하였다고 생각한다. 이 SIM 선교회는 “Serving In Mission”이란 말의 약자로서, 1893년도에 미국에서 설립이 되어서 130년이 된 건전한 선교회로서. 2,000여명의 선교사들이 50개국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초교파적인 국제 선교 단체인데, 유 목사가 바로 이 SIM 소속 선교사가 되었다고 하니 필자의 마음이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다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진 엄청난 빚을 어떻게 갚을 수가 있을까? 물론 그 엄청나게 많은 빚을 우리가 일생 동안 다 갚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의 빚이라도 갚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때에 주님의 품으로 들어가면 될 것이다. 첫째로는 선교사로 해외에 들어가서 현지인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진 빚을 갚으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비결일 것이다. 2022년도 현재 한국의 선교사들은 169개국에 2만 2204명의 장기 선교사들과 482명의 단기 선교사들, 그리고 한국 선교사 단체에서 파송한 국제 선교사들 910명이 횔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한다. “장기 선교사”란 타 문화권에서 2년 이상의 계획으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분명한 파송 주체가 있고, 선교사로 모금을 하는 풀타임 사역자들을 말한다고 한다. 장기 선교사들 2만 2204명 가운데 남녀의 비율은 48:52로 나타났다고 하며, 부부가 90.3%, 독신들이 9.7%라고 한다. 선교사의 은퇴 연한을 70세로 볼 때에 현재 60대 이상의 장기 선교사들은 약 26.52%이며, 5,889명이 10년 이내에 은퇴 대상자가 되는 셈이라고 한다. 은퇴 나이를 65세로 본다면 약 46.01%인 1만 216밍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유 목사 부부는 파키스탄 현지에 들어가게 되면 우선은 SIM 주최로 가르치는 현지의 언어 훈련을 위해서 2년 동안을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파키스탄 말을 2년 동안 배워서 언어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현지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출발하기 전에 SIM선교 단체로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선교 훈련들을 모두 힘들게 잘 마치고, 또 그곳에 들어가서 약 2년 동안을 언어 훈련을 받게 된다고 하니, 훈련 코스만 해도 총 3년 6개월이 되는 셈이다. 이 어려운 훈련 과정들을 모두 다 잘 소화해 내어서 파키스탄 사람들과 자유롭게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며, 그래서 그 현지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친절하게 다가가게 될 때에 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둘째로는 해외로 가는 선교사들에게 물질적으로 후원을 하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현재 선교사들을 4분을 후원하고 있는데, 올 해부터 유화청 선교사도 이 4분들 중에 포함이 되어 있다. 그리고 한 분은 우리 PCA의 MNA에서 코리언 Coordinator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를 돕고 있다. 작은 교회이지마는 이렇게 5분들을 열심히 후원하면서 그들과 그들의 사역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는 선교사가 되든지, 아니면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진 구원의 엄청난 빚을 조금이라도 갚게 되는 것이 될 것이다.
세번째로는 멀리 가서 복음을 전하지 못한다고 해도, 가까운데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아직도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전 세계인들이 2022년 현재 79억 5,395만 3천 명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기독교인들은 약 32.18%에 해당하는 25억 5,987만 5천 명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직도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전 세계인들의 약 68%(약 54억명)나 되는 셈이다. 우리는 타종교인들이건 아니면 무교인 사람들이건 간에 무조건 예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도할 사명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진 구원의 엄청난 빚을 갚으면서 사는 것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은 것 만 해도 엄청나게 큰 복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인데,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진 이 엄천난 빚들을 이 땅에서 조금이라도 갚으면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시며 흐뭇해 하실 것을 분명히 믿는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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