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을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르다는 말이 연말이 되면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올 해 한 해 동안도 작년(2020년) 3월에 시작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하여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였던 것이 사실일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12월 28일 오전 10시 56분 현재(한국 시간) 전 세계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들의 숫자가 2억 8천 백만명이 넘어 섰고, 사망자들 숙자가 5백 4십 2만명이 넘어서게 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미국에서는 확진자들의 숫자가 5천 3백만 6십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들의 숫자가 8십 3만 9천명을 넘어 서게 되었다. 두번째로 피해가 심한 인도에서는 확진자들이 3천 4백 7십 9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들의 숫자가 4십 8만 명을 넘어섰다. 세번째로 피해가 심한 브라질에서는 확진자들이 2천 2백 2십 4만명을 넘어 섰고, 사망자들이 6십 1만 8천 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58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확진자들이 6십 1만 5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들이 5천 3백 명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도 우리를 지켜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현재까지도 생명이 살아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지난 한 해 동안을 회고해 보면서 필자는 오늘 몇 가지의 감사거리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려고 한다.
첫째로는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지금까지 우리를 보호해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사무엘상 7:12절에 보면, “사무엘이돌을취하여미스바와센사이에세워이르되여호와께서여기까지우리를도우셨다 하고, 그이름을에벤에셀이라하니라”는 말씀이 나온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에벤에셀”이 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이렇게 어려운 중에도 지난 9월 20일 경에 아내와 함께 연로하신 어머님을 만나보기 위하여 고국인 한국에 나갔다가 자가격리면제를 받은 가운데 모든 일정들을 잘 마치고서 지난 10월 15일 경에 무사히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인도하신 분도 역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믿는다. 지난 2월 초순경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당황하거자 좌절하지 아니하고 3주 동안을 필자가 섬기는 교회를 쉬면서 성도들에게 유투브를 통한 설교를 보내 드리면서 집에서 지내다가, 다시 검사하여서 음성판정을 받고 다시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분도 역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시편 91:1-3절에 보면, “지존자의은밀한곳에거주하며전능자의그늘 아래에사는자여, 나는여호와를향하여말하기를그는나의피난처요, 나의요새요, 내가의뢰하는하나님이라하리니, 이는그가너를새사냥꾼의올무에서와심한전염병에서건지실것임이로다.” 시편 9:9-11절에 의히면, “네가말하기를여호와는나의피난처시라하고, 지존자를너의거처로삼았으므로화가네게미치지못하며, 재앙이네장막에가까이오지못하리니, 그가너를위하여그의천사들을명령하사네모든길에서너를지키게하심이라.” 아멘. 올 한 헤 동안도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여기까지 지켜 주신 것처럼, 새 해에도 우리들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지키시며, 보호하시며, 도와 주실 것을 확신한다.
둘째로, 이렇게 어려운 중에도 지난 한 해 동안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면서 살아왔던 일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하박국 선지자가 고백한 글에 보면, 하박국 3:17-18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비록무화과나무가무성하지못하며, 포도나무에열매가없으며, 감람나무에소출이없으며, 밭에먹을것이없으며, 우리에양이없으며, 외양간에소가없을지라도나는여호와로말미암아즐거워하며, 나의구원의하나님으로말미암아기뻐하리로다.” 그러므로 참된 신앙이란 환경에 좌우되지 아니한다고 하는 사실이다. 비록 펜데믹 전염병으로 인하여 온통 온 세상이 메우 어렵고 힘들다 할찌라도, 그로 말미암아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고,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매우 힘들고 어렵다 할찌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것 때문에 우왕 자왕 하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 우리의 임마누엘되신 우리 주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참된 신앙인은 환경이 어렵다고 환경을 탓하지 아니한다. 참된 신앙인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나님 앞에 불평하거나 원망을 하지 아니한다. 참된 신앙인은 가정적으로 어럽다고 하나님을 떠나거나 좌절하지 아니한다. 참된 신앙의 사람들은 이 세상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할찌라도 그것 때문에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하나님의 전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와서 하나님께 감격의 예배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새 해에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더욱 더 열정을 다하며 심혈을 기울여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담대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인내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5:10-11절에 보면, “형제들아주의이름으로말한선지자들을고난과오래참음의본으로삼으라. 보라인내하는자를우리가복되다하리니, 너희가욥의인내를들었고, 주께서주신결말을보았거니와주는가장자비하시고긍휼히여기시는이시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욥기를 읽으면서 특별히 우리 신앙 생활에 인내하는 마음을 배워야만 할 것이다. 욥기를 읽어 보면, 욥기서 1장부터 41장까지는 동방의 의인이었던 욥이 당한 모든 고난과 고통과 환난들에 대하여 기록한 말씀들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도 욥이 하나님 앞에서 인내하면서 견뎌 왔더니 드디어 욥기 42장에 와서 하나님이 욥의 곤경을 돌이켜 주심으로 하나님이 욥에게 갑절의 물질의 복을 주시고, 자녀들을 아릿다운 딸들 셋과 듬직한 아들들 일곱을 다시 선물로 주신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가 장수하므로 그때부터 백 사십년 동안을 더 살면서 사대를 보고서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던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욥기 42:10절에 의하면, “욥이그의친구들을위하여기도할때여호와께서욥의곤경을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욥에게이전모든소유보다갑절이나주신지라.”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아무리 어려운 환난이나 핍박이나 고통이 다가온다 할찌라도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기다리며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우리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그 곤경에서 돌이키실 때가 온다고 하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넷째로, 지난 한 해 동안도 우리 가정을 지켜 주시고, 우리 교회를 지켜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가정에는 그 동안에 4식구가 다섯 식구가 되게 하시고, 그리고 2020년 12월 30일에는 하나님이 손자를 선물로 주셔서, 이제 여섯 식구가 되게 해 주셨다. 우리 여섯 식구들을 지난 일 년 동안에도 건강을 지켜 주시고, 평강으로 함께 해 주심에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잎으로도 우리 가족들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도와 주시며, 평강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 또한 필자가 섬기는 교회가 개척을 한 지 이제 22년째 접어 들게 되면서 올 해 한 해 동안도 우리 교회를 지켜 주시고, 붙들어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새 해에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지켜 주시고, 도와 주시며, 함께 해 주실 것을 분명히 확신한다. 새 해에는 필자의 후임으로 수고하시게 될 목사님을 모시고 2월에 첫 설교를 듣고서, 우리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그 분을 좋아하며 지지해 준다면, 그 목사님을 모시고서 필자가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 함께 열심을 다해서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앞을 향하여 달려가게 해 주실 줄로 믿는다.
이와 같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일들을 회고하고 생각하면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할 거리들만 있는 것에 또한 감사를 드린다. 2022년 새 해에도 동일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시고, 우리 가정과 함께 하시며, 필자가 섬기는 교회와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을 또한 감사드릴 뿐이며, 2022년 새해에도 모든 날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충만하기를 바란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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