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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성탄절을 앞두고서 (1)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필자는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우리 주님이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는 2024년도 성탄절을 앞두고서 두 가지의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려고 한다. 하나는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는 말씀을 가지고 다루려고 하고, 다른 하나는 야고보서 1:27절에 있는 말씀으로, “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는 말씀을 가지고 다루려고 한다. 오늘은 먼저 주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가장 먼저 외치셨던 말씀인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말씀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우리 한국 교회가 1970년대, 1980년대만 해도 놀랍게 부흥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복음 중심으로 달려 왔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 후로 1990년대 이후로는 우리 한국 교회가 내리막길을 걸어가고 있는 처절한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한국 교회의 장래와 부흥을 다시 한번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우리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혁해 나가면서, 우리 한국 교회의 부족한 점들과 잘못된 점들을 확실하게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야만이 우리 한국 교회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첫째로, 우리 한국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그 동안에 물량주의와 물질주의로 흘러갔던 일을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면서, 통회 자복해야만 할 것이다.  The Mahanaim News 2024년 4월 28일자 소식에 의하면, 2024년 1월 기준 대한민국 인구수인 5155만 8,034명 중에서 기독교인들의 수는 국민의 17%인 8,764,866명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반면에 불교 신자들이 12%(6,186,964명), 가톨릭 신자들이 8%(4,124,643명), 기타 0.3%, 무종교가 63%(32,481,156명)라고 발표하였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중에는 아마도 이단 또는 사이비도 있기에 실질적인 기독교인들의 수는 800만 명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800만 명 중에는 가나안 성도도 포함한 숫자 이기에 실질적 교회 출석 기독교인들은 아마도 700만 영 정도 내외가 아닌가 주장한다고 하였다. 우리 한국 교회는 몇 해 전만 하여도 신도들의 숫자를 1,000만 명 정도로 아니면 1,200만 명 정도로까지 보았었는데, 최근에 왜 이렇게 많이 줄고 쇠퇴하였다는 말인가? 우리 한국 교회에 속한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이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우리의 잘못들과 우리의 허물들을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고, 통회 자복해야만 할 것이다. 한기채 목사가 쓴 “한국 교회 7가지 죄”(내가 먼저 회개해야 할)(두란노, 2021년 8월 11일 간행)란 책에 의하면, 그는 한국 교회의 7가지 죄악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한 것을 볼 수가 있다. 1) 영적 남용: 영적 남용은 영적 권위를 가진 지도자가 그 권위를 이용하여 신자들을 강압하고 조종하고 착취할 때에 발생하게 된다고 그는 강력하게 지적하고 있다. 2) 공(公)의 사유화: 오늘날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의 큰 잘못 중 하나는 교회를 사유화하려는 것이라는 것이다. 공(公)적인 교회를 사유화하는 것은 도둑질이라고 그는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교회의 주인은 언제나 주님이심을 그는 강조하고 있다. 3) 신앙 생활의 사사화: 교회는 사회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는 교회 내부에만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고인 물은 썩듯이, 사사화된 한국 교회는 결국 존재 목적을 상실했고, 부패하여서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되었다고 그는 지적하고 있다. 4) 친목 과다 신드롬: 교회의 교제가 잘못 될 때에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한 가지는 교회의 폐쇄성이라고 지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19 상황이 이런 모임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참된 교제에 눈을 떠야 한다는 것이다. 5) 공로자 신드롬: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 중에 연조가 깊어지고 직분을 받게 되면 자신의 공로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은혜로 시작했다가 공로로 마친다는 것이다. 6) 송사 신드롬: 세상에는 가해자도 있고, 피해자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용서와 은혜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것도 정의의 원리가 아니라, 사랑과 긍휼의 원리를 통해서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7) 무례한 기독교: 기독교의 무례함과 호전성은 처음에는 영혼에 대한 사랑, 진리에 대한 열심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지나치면 안 하는 것만 못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사는 길은 그 동안에 교인수 늘리는 일에만 신경을 썼던 것을 회개하고, 통회 자복하고서 전 교인들을 제자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물질주의와 황금 만능주의로 흘러버렸던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서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사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한국 교회는 종교 다원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으로 오염된 일을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해야만 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이 세상에서 유일한 구원자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더욱 더 확실하게 선포하며 증거해야만 할 것이다.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며,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66권의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들고서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동성애자나 동성 결혼자들 또는 트렌스 젠더들에 대해서도 그들을 관용하는 태도로 무조건 받아주려고 하기 보다는, 그것이 분명하게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죄악임을 지적해 주고, 그들이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벗어나, 정상적인 신자가 되어서 온전하고도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며 순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오늘은 우리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몇 일 앞두고서 우리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온전하게 돌아와야만 할 것에 대해서 본 칼럼을 썼다. 앞으로 우리 한국 교회가 살기 위해서는 물량주의, 물질주의, 황금만능주의 등의 잘못된 세속주의로부터 온전하게 돌이켜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온전하게 부복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한국 교회의 종교 다원주의 사상이나 혼합주의 사상,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온전히 돌이켜서 하나님의 말씀 위주의 신앙으로, 하나님 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으로 철저하게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이 우리 한국 교회의 장래에 참된 소망과 비전이 있을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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