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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마음으로 2023년을보내면서

   앞으로 이틀만 더 지나게 되면 이제 2023년을 영원히 뒤로 하고서 새해 2024년도를 맞이하게 된다. 그 동안 2023년 365일을 지나게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달려오게 하신 일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오늘은 “감사한 마음으로 2023년을 보내면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지난 한 해 동안에 있었던 감사 거리들을 몇 가지 생각해 보면서 글을 진행해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코비드 19으로부터 해방이 되어서 지난 2023년을 살아오게 되어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2022년까지 약 3년 동안 코로나와 싸우면서 근근히 버텨오면서 살아왔었다. 이 기간 동안에 휴스턴에 거주하는 우리 한국인들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유명을 달리하고서 하늘나라로 간 것을 기억하고 있다. 코비드의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능력의 하나님이 필자를 지켜 주시고, 필자의 가정과 교회를 지켜 주심을 생각하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감사의 시인 시편 100편에 보면, “감사함으로그의문에들어가며찬송함으로그의궁정에들어가서그에게감사하며그의이름을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선하시니그의인자하심이영원하고그의성실하심이대대에이르리로다”(시편 100:4-5). 올 해를 감사로 마무리하면서 새 해에도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들째로, 이스라엘과 무장 단체 하마스 간에 전쟁이 발발한 상황 속에서도 튀르키예 땅에 무사히 잘 도착해서 튀르키예 성지들을 무사히 순레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휴스턴에서 함께 목회하는 우리 동역자들을 중심으로 한 우리 일행들 14명은 지난 10월 9일에 휴스턴 조지 부쉬 공항을 출발해서 그 다음날인 10월 10일에 이스탄불 공항에 무사히 잘 도착하여서 튀르키예 땅을 여기 저기 순회하면서 둘러 보다가 10월 20일에 무사히 휴스턴으로 돌아오게 된 일을 생각하면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에 그 곳 선교사님 한 분이 좋은 관광사와 연결을 시켜 줌으로 이스탄불에 있는 성 소피아 사원을 비롯하여서 갑바도기아의 지하 도시 및 지하 교회들을 둘러 볼 수 있었고,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을 순례하면서 많은 감동과 많은 은혜를 체험하게 된 일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로마 정부의 기독교 탄압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아니하고 갑바도기아 지역에 지하 도시들과 지하 교회들을 만들어서 그 곳에서 숨어서 신앙 생활을 계속해 나갔던 선진 기독교인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우리 기독교인들이 그 어떤 핍박을 받든지 간에 신앙의 정조를 지키면서 자신의 믿음을 신실하게 지켜 나가는 믿음의 용장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위해 기도한다. 주님이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 중에 보면, “볼지어다. 내가네앞에열린문을두었으되능히닫을사람이없으리라. 내가네행위를아노니네가작은능력을가지고서도내말을지키며내이름을배반하지아니하였도다……….네가나의인내의알씀을지켰은즉내가또한너를지켜시험의때를면하게하리니, 이는장차온세상에임하여땅에거하는자들을시험할때라”(요한계시록 3:8, 10).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작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내함으로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인내의 말씀을 잘 지키므로 주님 앞에 칭찬을 받은 교회임을 알 수가 있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을 본 받아서 이 땅에서 그 어떠한 환란과 핍박이 있다 할찌라도 주님을 배반하지 아니하며 끝끼지 인내함으로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될 때에 비로소 우리가 승리자가 되게 될 줄로 믿는다. 

   셋째로, 필자 부부가 고국에 계신 연로하신 어머님을 무사히 잘 뵙고 돌아오게 되어서 감사를 드린다. 저희 부부가 지난 10월 24일에 휴스턴에서 출발해서 고국에 계신 어머님과 형제들과 친구들과 동기 목사님들을 만나 보고서 11월 10일에 무사히 휴스턴으로 돌아오게 된 일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92세 되신 어머님을 김제에 내려가서 만나 뵙게 되니 머리도 검은 머리이시고 건강하신 모습을 보고서 돌아오게 되어서 감사를 드린다. 특히 우리 총신대학 73학번 동창들의 만남이 10월 30일-31일에 설악산 쪽에서 있었는데, 약 60여명의 동기 목사님들을 만나고 돌아오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 저희가 학교에 입학한 지 올 해가 딱 50년이 되는 해인데 입학 50년 만에 동기목사들을 만나게 되니 너무나 반가웠다. 그 동안 50여년의 세월이 흐르게 되면서 동기 목사들이 12명 정도가 안타깝게도 먼저 천국으로 가게 되어서 매우 섭섭한 마음이 있었지마는 동시에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게 되니 너무나도 반갑고, 즐거웠다. 게다가 입학 50주년 기념으로 필자를 비롯하여 동기 목사들 50명이 참여하여서 “청지기행전’이란 자서전을 출판하게 되어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넷째로, 필자의 둘째 아들이 두 번째 아들(두 번째 손자)을 얻게 되어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첫번째 손자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에 태어 났으니 이제 곧 3살이 되고, 두번째 손자는 지난 3월 23일에 달라스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다시 새 생명을 주신 우리 하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아이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지혜와 믿음으로 잘 성장하여서 하나님 앞에 큰 그릇으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한다. 누가복음 2:40절에 보면, “아이가자라며강하여지고, 지혜가충만하며하나님의은혜가그의위에있더라.” 이 말씀처럼 두 손자들이 자라면서 강하여지고, 지혜와 믿음이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잘 자라서 하나님 앞에 큰 일꾼들로 사용되어지기를 위해 날마다 기도한다.

다섯번째로, 교회에서의 은퇴를 11개월 정도 남겨 놓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지난 23년 동안도 필자가 섬기는 교회를 신실하게 지켜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훌륭한 후임자가 잘 결정되어져서 주님의 교회가 주님의 재림의 그날까지 Missional Church로서 계속해서 존속되어지기를 위해 기도한다. 필자 이후에도 또 그 이후에도 또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신실한 목회자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맡아서 충성스섭게 목회하게 되므로 교회가 더욱 더 부흥하며, 더욱 더 성장하기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하나님 앞에서 감사거리들이 많이 있지마는 지면 관계상 여기서 멈추려고 한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2023년도를 돌아보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해를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새 해애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더 많은 감사거리들이 있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스도의평강이너희마음을주장하게하라. 너희는평강을위하여한몸으로부르심을받았나니, 너희는또한감사하는자가되라”(골로새서 3:15). 모두 올 해도 감사하는 자가 되고, 2024년도 새해에도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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