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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

지난 10.27 종교개혁 507주년 기념 주일에 “10.27 200만 한국교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광화문 광장과 시청 앞, 서울역, 여의도 광장 등에서까지 가졌었다. 그 때에 대한민국 전국에서 성도들이 몰려 와서 약 110만 여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던 이유는 “차별 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하는 것이었고, 동성결혼법을 반대한다고 하는 이유에서 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집회에서 주장한 중요한 슬로건이 바로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였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그래서 필자는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가족을 돌보는 일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디모데전서 5:8절에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는 말씀을 볼 수가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거부하며, 교만하게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불신자보다도 더 악한 자라고 바울 사도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교회의 목사이지마는 또한 돌보아야 할 가족이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두 아들들, 그리고 며느리, 두 손자들, 목사로서 이렇게 여섯 명의 가족들을 돌보아야만 한다. 물론 아들들이 이제는 모두 장성하여서 하나는 마흔 한살이고, 하나는 설흔 아홉이기에 스스로 자기 전공 분야를 잘 살려서 독립해서 잘 살아가고 있지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그들이 날마다 형통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있다. 그런데 가정에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어서 가정이 파탄이 나게 된다면, 그 가족들이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예를 들어서 우리 한국에서 지난 2002년도에 결혼이 30만 6천 6백 건이 있었는데 반해, 이혼이 14먼 5천 3백건이 있어서 이혼율이 47.8%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통계대로 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약 절반 정도의 부부가 이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를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2022년도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24만 9186명으로, 여성 1명당 0.78명의 자녀를 낳아서, OECD 평균 1.51명보다 약 0.75%포인트 낮으며,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진단에 의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204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의 5000만 명 선이 불괴되고 말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누구나 다 자기 가족을 철저히 볼아 보아야만 할 것이다. 부부가 철저하게 이혼을 금지하면서, 부부가 자기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대한 많은 자녀들을 출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바쳐졌다고 하면서 사람인 자기 부모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섬기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임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자기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은 자신의 의무를 회피하는 일이요, 인간의 잔악한 이기심을 드러내는 일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가정 속에서 인간이 어떠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바로 배우지 못했다고 힐찌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서, 그것을 고쳐 나가야만 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로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용서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살아가시는 것이라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 기족을 잘 돌보며, 사랑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족의 무엇을 돌아 보아야만 할 것인가? 1) 가족들의 영혼의 형편을 돌아 보아야만 한다.이것은 구원의 문제를 돌아보는 것이다. 사랑으로 자기 가족에게 복음을 잘 전해서 어찌하든지 주님을 믿고, 회심에 이르도록 그의 구원을 위해서 힘써야만 할 것이다. 2) 물질적 형편을 돌아 보아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족들을 돌보아야만 하며, 자신의 형편에 여력이 있는 범위 안에서 이기심을 버리고, 따뜻하게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며, 가족을 도와야만 하는 것이다. 3) 관계의 형편을 돌아 보아야만 한다. 관계 속에서 상대방에게 유익을 주고, 자기 자신 또한 상대방에게서 유익을 받고, 그래서 서로가 필요한 존재가 될 때에 서로 인격적으로 교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불신자인 형제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관계를 나누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 가운데 교만함과 이기심이 살아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가족들을 돌아 볼 때에 그들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 오게 될 것이다. 설령 끝까지 예수께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할찌라도, 이것은 우리의 마땅한 도리요 책임임을 분명하게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두번째로, 우리 대한민국이 거룩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한국 교회가 일심 단합하여서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이번에 10.27에 110만 여명의 성도들이 전국에서 한 마음으로 모여서  차별 금지법을 반대한다고 하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한 일은 우리 나라 선교 139년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물론 지난 1973년도에 여의도 광장에서 빌리그래함 전도 집회가 열렸을 때에 약 100만명의 성도들이 모여서 열심히 눈물을 흘리며 죄를 놓고 통곡함으로 회개 기도를 하면서, 전도 집회를 진행하였던 일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다. 앞으로도 우리 한국교회가 살고, 우리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6만여 한국 교회가 일심 단합하여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예레미야 33:3절에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우리 한국 교회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간구할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로 확신한다. 마태복음 7:7-8절에 보면,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고 우리 주님이 이와 같이 약속의 말씀을 주신 것을 분명히 기억하도록 하자. 기도하는 백성은 망하는 법이 없는 것이다. 우리 백성들이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우리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 나라를 붙들어 주시며, 우리 나라를 도와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세번째로, 우리 대한민국이 거룩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의 모든 불의와 죄와 악들이 모두 다 사라져여만 할 것이다. 로마서 12:9절에 보면,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 보면 두 가지의 요구 사항이 있다. 하나는 “악을 미워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선한 쪽에 확실히 서 있으라”는 것이다. 최근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악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을 선호하면서, 오히려 선한 것을 미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특히 정치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사법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선악의 구분이 없이 제멋대로 발의하고, 제멋대로 결정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우리 나라가 거룩한 나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백성들과 위정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서 악을 미워하며, 선을 따라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네번째로, 우리 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남북이 통일되어서 하나가 되는 일임을 다시 한번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우리 대한민국은 남과 북, 두 나라가 함께 공존해야먼 한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볼 때에 너무나도 잘못된 주장인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동독과 서독이 하나가 되어서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져서 하나의 독일이 된 것처럼, 우리도 저 북한 땅의 공산주의 독재 체재가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남북이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고 우리 한국 교회가 합심하여서 남북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할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응답해 주셔서 통일 대한민국을 이룩해 주실 줄로 믿는다. 우리 대한 민국에 건강한 가정들, 거룩한 나라가 강력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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