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에게 은혜를 주신 이유(1)
- hjpastor
- Mar 17
- 4 min read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필자는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3장 7절-13절끼지를 중심으로 “바울에게 은혜를 주신 이유”에 대해서 오늘과 다음 호에서 2번에 걸쳐서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바울이 일꾼이 된 것은 어떻게 해서 그가 일꾼이 되었다고 고백을 하고 있는가? 본문 7절에 보면,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바울이 일꾼이 된 목적은 바로 복음을 모든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특히 이방인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꾼이 된 목적을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하여”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복음 전파 사역은 자신의 힘으로만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셨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에베소서 1:19절에도 보면,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바울이 간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필자가 개척한 교회가 지난 25년 동안에도 능력의 하나님이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여기까지 나오게 된 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바울이 일꾼이 된 것은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일꾼이 되었으며, 그 다음에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여기 “일꾼”에 해당하는 “디아코노스”란 본래 “손님의 식탁에서 시중을 드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신약에서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섬기는 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이런 직분을 받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란 바울 자신을 창세 전에 하나님이 선택해 주시고, 부르셨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본인에게 부여해 주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에베소서 1:6절에 보면,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의 모든 직분도 마찬가지이지마는, 우리의 모든 삶 전체도 역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허시기 바란다. 바울 자신이 과거에 교회의 박해자요, 핍박자로서, 도저히 그의 직분을 감당할 수 없는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다메섹 도상에서 변화시켜 주시고, 하나님께서 복음 사역의 직분을 맡겨 주셨음을 생각하면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바울이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것은 하나님께서 값었이 주신 선물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5:10절에 보면,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자신이 일꾼이 되었으며, 내가 나 된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든그리스도인들도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로 창세 전에 선택함을 받았고, 부르심을 받았으며, 또한 직분도 받게 되었다고 하는 사실을 고백하시기를 바란다.
둘째로,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바울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바로 무엇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는가? 본문 8절에 보면,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리고 말씀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을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것을 볼 때에 바울이 얼마나 겸손하고, 얼마나 온유한 자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런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바울에게 하나님이 왜 은혜를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는가? 그것은 첫째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은혜를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이 하나님에게서 받은 직분은 바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바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이방인”에게 해당하는 “애드네신”은 “경멸”을 뜻하는 용어인 것이다. 바울은 이방인을 욕되게 부르는 용어를 사용해서, 하나님이 이방인에게 베푸신 은혜의 축복이 지극히 큰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한 것이었다. 그리고 여기 “측량할 수 없는”에 해당하는 헬라 원어의 뜻이 “밑바닥까지 도달할 수 없는”, 혹은 “한계가 없는”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인간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방법”을 가리키는데 사용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에서 이 말은 “그리스도의 풍성함”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원어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두 가지로 해석할 수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주격적 소유격으로 해석을 해서, “그리스도”가 구원을 소유하신 자이며, 구원을 수여하시는 자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목적격적 소유격으로 해석을 하면, “그리스도 자신이 복음의 풍성함의 내용임”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무한한 사랑과 긍휼과 그리고 구원의 은총과 은사를 모두 가리키는 것이다. 바울은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에게 직분을 주시는 이유도,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이유도 역시 “예수를 아직도 모르는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 인것을 확신하시기를 바란다. 둘째로,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바울에게 은혜를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본문 9절에 보면,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 “경륜”이란 “계획”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방인에게까지 하나님의 은총을 베푸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런 “계획”은 세상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 있던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 안에 비밀을 감추었다는 의미로, “비밀의 신적인 출처”를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하나님을 부르는 것은 당시의 거짓 교리, 즉 영지주의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영지주의자들은 이분법을 사용하여서 “창조주”와 “구속주”를 구별하였던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계획, 즉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 인간을 구속하시고, 자신과 화해를 시킴으로 이방인들과 유대인들 사이를 화목하게 하여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나가시는 분이 곧 창조주이신 하나님”이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구속주와 창조주가 영지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라, 한 분이신 하나님이심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셋쩨로,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인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10절에 보면,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 10절 말씀은 헬라어로 “하나”란 말로 시작이 되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하기 위하여”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10절이 앞서 언급한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드러나게 하는 목적격임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방인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드러내게 하는 것은 바울의 사명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사명이기도 한 것이다. 교회는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알게 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이다. 여기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란 바로 “하늘에 있는 선한 천사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은 우리 인간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간절히 알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또한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각종 지혜”는 9절의 비밀과 같은 것으로,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서 완전히 계시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가리키는 것이다. 천사들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 즉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무너져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교회를 통해서, 감취어졌던 하나님의 비밀, 즉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들을 께닫고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를 돌려 드리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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