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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하여 고난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은 베드로전서 2장 18절—25절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를 위하여 고난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나가려고 한다. 여기에서 키 원드가 되는 말씀이 바로 21절 말씀이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은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삶의 영역 속에서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시사해 주고 있는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생각하므로 고난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며,  구원을 이루어 가는것임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고난을 당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 일은 서로 연결되는 것임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당하신 것인가? 그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하나는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 것임을분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잘알고 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순수하게 다른 사람들을 향한목적에서, 다시 말해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다고 하는 사실이다.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고난을 받으신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종의 모범을 보이시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속죄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고난의 참된 본보기를제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따라 오도록 하시기 위해서 그랬던 것임을 기억해야 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스스로 고난을당하시고,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믿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 가야만 할 것인가?주님의 고난 당하신 그 본보기를 따라 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 가는 것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될 것인가? 

  첫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이는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일임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벧전2:20절에 보면,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예를 들어서 남의 물건을 도적질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혀서감옥에 들어가서 고생을 하면서 고난을 당한다면 그것이 무슨 칭찬받을 일이겠는가?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다가 잘못 오해를해서 경찰이 잡아 가지고 고난을 당하고 고생을 한다면 그것은 바로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일이라고 하는 사실이다. 고난을 당하는 것이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죄의 결과라면 그것이 수치스러운 일이지마는, 하나님께 복종하는 마음으로 선을 행하다가 당하는 고난이라면,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일이요, 칭찬받을 일이요, 오히려 은헤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선을 행하다가 결코 낙심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선을 행하되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게 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선을 행하다가 지치고 힘이 든다 할찌라도 끝까지 참고 인내하면서 선을 지속하게 될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다 채워 주시고, 갚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둘째로,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우리에게 본을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마태복음 20:28절에 보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 주님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평신도의 영적인 의무를 다만 주일 예배 참석이나 헌금을 드리는 정도로 해석해 보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신앙 생활의 표현을 다만 주일에만 국한 시키고,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며.주일 낮에 에배당에 가서 찬송하며 예배 드리는 것으로 은혜 생활을다하는 줄로 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선택하신 것은 “주일의 안식”만을 찾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하나님은 먼저 구원받은 우리들을 세상에 보내시여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시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주일 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하나님도 되신다고 하는 사실이다. 주일날 성전에서의 예배 뿐만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삶의모든 현장에서 선교와 봉사를 통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다른사람들을 섬기는 것이야 말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베드로전서 2:9절 말씀을 기억해야만 할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이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누가복음 24:25-27절 말씀에도 보면, “이르시되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고난을 받으신 이후에는 우리 주님이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영광의 자리로 들어가신 것을기억하기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 땅에서 예수 믿는 일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며, 수모를 당하고, 환난을당한다 할찌라도 그와 같은 것들을 믿음으로 참고 극복하면서, 끝까지 달려 갈 때에 우리에게도 영광의 자리가 마련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우리가 주님의 뒤를 따른다면 세상으로 나가시기바란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시기 바란다. 온 세상이 여호와의 영광을바라보면서 기뻐하는 날이 올 때까지 주의 복음을 열심히 전파하시기 바란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부탁하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본문 22절 이하에 보면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베드로는 이사야 53:9절을 인용하여서 이 말씀을 하고 있다.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우리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에 죄를 한 번도 범하신 적이 없으셨다. 그 분의 입에서는 거짓말이 한 다미도 나온 적이 없으시다. 그 분은 욕을 당하시지마는 그들과 맞대항하여서 그들을 욕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십자가 상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셨던 것이다. 그 분은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지마는, 그들을 향하여 위협을 가하지않으셨던 것이다. 그 분은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만 부탁하시고, 기도하며, 부르짖으신 분이셨다. 우리의 삶도 바로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같이 살아가야 할 줄로 믿는다.

  넷째로, 우리를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시려고 주님의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신 일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24절에 보면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여기에서 “죄에 대하여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는 뜻이 무슨 뜻인가? 이것이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신 이유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에 동참하게 되어서 “의”를 획득하게 된 사실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우리 죄에 대하여 죽고,의에대하여 살게 하셨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이 귀한 말씀 앞에 아멘으로 화답해야만 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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