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새벽에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받았던 우크리아나 땅에는 아직도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4월 24일 현재 전쟁이 발생한 지 벌써 60일째가 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언제 전쟁이 종식될 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소련 해체와 함께 독립을 하였지마는 그 이후에도 러시아의 안보 위협은 지속돼 왔던 것을 알 수가 있다. 패권국가로의 복귀를 꿈꾸는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는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치권과 국민들은 친서방파와 친러파로 나뉘어 있어서 국론이 분열되어 있고, 그래서 국가적으로 일관성있는 정책도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실책은 전쟁 억제 수단의 상징인 핵무기를 포기한 일과 그 대신에 NATO에 가입하는 일을 추진하였지마는 이것 마저도 성사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독립 직후에 세계 3대 핵무기 보유국이었지마는 당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의 안전 보장을 약속 받고서 1996년까지 러시아에 모든 핵무기들을 반환하였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 NATO 가입에 실패한 비핵국가로는 강대국인 러시아와의 세력 균형을 이룰 수가 없었으며, 이로 인하여 발생한 힘의 공백은 결국에는 참혹한 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안보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동맹 체체나 안보 수단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대국들의 약속만을 믿고 핵을 포기하였기 때문에 러시아가 지난 2014년 3월에 우크라이나의 자체 공화국이었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하도록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 이후로 현재 지금은 더 큰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전쟁이 발발된 지 60일째가 되는 4월 24일 현재, 우크라이나 국가 총동원과 전국 계엄령 선포 상태에서 우크라이나의 국민들 약 4,300만명 중에 난민들이 약 500만명이 발생하였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단교되고, 서방의 우크라이나 외교 공관들이 철수하고 있는 상태에 있고, 2022년 대 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 경제가 침체 상태에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피해 상황을 보면 약 2,500명—23,367명이 전사하였으며, 10,000여 명이 부상을 당하였고, 실종자들은 집계 중이고 포로들이 731명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반면에 러시아의 군인들은 7,000명—21,600여명이 전사하였으며, 9,541명이 부상당하였으며, 실종자들은 집계 중이고 포로들은 1,000여명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앞으로 전쟁의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우크라이나의 피해도, 러시아의 피해도 더욱 더 많아질 것은 뻔한 일일 것이다.
지난 2월 15일자 기독일보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땅에 우리 한국인들은 281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110여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이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난 3월 1일자 크리스챤 타임스에 의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군인들이 지금도 계속해서 전쟁을 감행하는 가운데 현지의 기독교 사역자들이 “우리의사명은변함이없다. 두려워히지말라”면서 전국의 성도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기독교 국가 들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인구의 78%가 동방 정교회의 교인들이며, 10%가 로마 카톨릭이고, 2%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키예프신학교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씀하셨는지 기억하라고 하면서, “적시에대피소에가기위해필요한것들을모으자! 두려움이우리를지배하지못하도록하라. 주님을신뢰하고당황하지말라”고 적었다는 것이다. 신학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하철에 대피해 있는 키예프 시민들을 위해 식료품들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격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번에 우리 휴스턴 기독교교회 연합회 주관으로 금년도 5월 말까지 회원 교회들을 통하여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일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런 일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너무나도 기뻐하시는 일일 것이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의 회원교회로서 오는 5월 8일 주일에 교회의 모든 성도들 앞에 광고를 하고, 그 다음 주일인 5월 15일 주일에는 “우크라이나난민돕기특별헌금”을 드리는 날로 정하고 기도하고 있는 중에 있다. 휴스턴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십시일반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헌금들을 열심히 모아서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직접 헌신적으로 섬기며, 희생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현지의 한인 선교사들에게 신속하게 보내어져서 실제로 고통 중에 있는 난민들을 돕는 일에 사용되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이다.
이와 같이 매우 어렵고도 힘든 상황에 있는 우크라이나 땅에 어서 속히 전쟁이 종식되기를 위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한다. 강대국인 러시아의 계속되는 일방적인 침공과 전쟁으로 인하여 폐허가 되어 가고 있는 저 불쌍한 우크라이나 땅에 어서 속히 평화의 은총을 부어 주옵소서 라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한다. 요한복음 14:27절에 의하면, “평안을너희에게끼치노니곧나의평안을너희에게주노라. 내가너희에게주는것은세상이주는것과같지아니하니라. 너희는마음에근심하지도말고, 두려워하지도말라”고 우리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 우크라이나 땅에 약 80% 정도의 기독교인들이 필사적으로 하나님 앞에 이와 같은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그들 나라에 임하시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도 이 말씀을 붙잡고 우크라이나 땅에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으로 어서 속히 평안의 복이 임재하시기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약속하신 그 말씀을 굳게 붙잡고, 두려워 하거나 근심하지 않는 가운데 자기 나라의 땅에 우리 주님의 평안의 복이 임하시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피비린내가 나는 참혹한 전쟁이 어서 속히 종식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그 기도대로 속히 응답되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우리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에 당신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던 적이 있었다. 요한복음 16:22-23절에 보면, “보라너희가다각각제곳으로흩어지고나를혼자둘때가오나니벌써왔도다. 그러나내가혼자있는것이아니라아버지깨서나와함께계시느니라. 이것을너희에게이르는것은너희로내안에서평안을누리게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너희가환난을당하나담대하라내가세상을이기었노라”고 분명히 선언하고 계신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계 어디에 있든지 간에, 아니 전쟁의 참혹한 상황에 처해 있는 우크라이나 땅이라 할지라도, 예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기를 우리 주님이 간절히 소원하고 계신다. 세상에서 비록 우리가 환난과 핍박을 당한다 할찌라도 결코 낙심한다거나 좌절하지 말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전진해 나갈 때에 우리 주님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역시 세상을 이기게 될 줄로 확실히 믿는다.
어느 나이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삶과 구원에 대해서 별로 확신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는 결핵으로 죽어가는 어느 한 젊은 여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의 마음은 죽어가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게 되자, 그는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 때에 그는 그녀에게 어떻게 그런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때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고 한다. “내게는걱정이없습니다. 우리주예수그리스도께서당신의보혈로내죄를깨끗하게씻어주셨으며, 지금도날마다내죄를씻어주신다는것을믿고있습니다. 나의모든삶은주님의손안에있습니다. 그래서모든것들을자신있게주님께모두다맡길수가있습니다”라고 담대하게 대답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결핵균으로 인하여 죽어가면서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평화로 가득차 있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우크라이나 땅에도 바로 이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나타나서 전쟁의 참혹함과 너무나도 비참하고 매우 혹독한 고통과 고난과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결코 지친다거나 낙심치 아니하고 담대하고 용기있게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간직하고서, 믿음으로 앞을 향하여 전진해 나갈 때에, 비로소 그 땅에도 우리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는 평화의 은혜와 평안의 은총이 넘치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멘, 할렐루야!!!
푸른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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