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기독교의 상황은 “위기”(Crisis)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 기독교가 종교개혁이 지난 지 503년 만에 맞는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특히 한국 기독교는 언더우드와 아펜셀러로부터 선교를 받은지 135년 만에 맞는 최대의 위기라고 봐야만 할 것이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을 통하여 정부가 COVID -19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금하고 있는 대면 예배를 드리게 되면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담임목사를 감옥살이까지 시키겠다고 하는 법안까지 만들어서 그것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는 슬픈 소식을 듣고 있다. 정부가 이렇게 강력하게 나오면 교회들이 똘똘 뭉치고 강력하게 연합하여서 이것에 강력하게 항거하거나 항의하는 일을 자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이런 일을 감행하지 못할만큼 너무 부패하고 너무 약화되었다고 봐야만 할 것이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 교회의 최대 병패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개 교회 주의”와 “목사들의 세속적 욕심”이라고 보고 있다. 이 세속적인 욕심은 이제 서서히 부패의 단계를 벗어나 오히려 신념의 단계로 접어드는 것 같다. 이른바 성직의 타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부패한 성직자와 타락한 성직자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본다. 부패한 성직자는 사리 사욕을 추구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 공공연하게 자행하지 못하지마는, 타락한 성직자는 그 모든 악행의 근거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서 나온 것으로 주장하면서, 공공연하게 악행을 자행한다는 것이다. 종교개혁 당시에 면죄부를 팔았던 로마 카톨릭의 고위 성직자들은 이것을 비밀스럽게 그리고 은밀하게 한 것이 아니라, 공공연하게 신념을 가지고 시행하였으며, 오늘날 한국 기독교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행태 또한 은밀하게가 아닌 오히려 신념을 지니고 사리 사욕을 향하여 돌진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이다.
우리 한국 교회는 정부로부터 COVID-19의 확산을 막는다고 하는 미명하에 정부의 억압과 핍박을 받으면서 또한 고난 속에 있으면서 성도들이 자유스럽게 교회당에 모여서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므로 교회들 내부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안에 있는 이단들이나 사이비 종파들에게 기존 교인들을 도적맞고 있는 슬픈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슬람교 등의 타 종교들로부터 기독교가 위협을 당하면서, 내부적으로 또한 외부적인 압력과 위협과 핍박과 환란으로 인하여 매우 큰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 인구를 2020년 5월 23일 기준으로 보면 77억 8천 6백만명으로 보고 있는데, 이 중에서 기독교인들의 신도 수를 보면 24억 명(30.82%)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바로 우리 기독교를 바짝 따라 오며 위협을 가하고 있는 이슬람교도들인데 이 무슬림들의 숫자는 약 16억 명(20.54%)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 다음이 힌두교인들의 신도 수로 약 9억 명(11.56%)이며, 이 힌두교인들은 주로 인도에 상주하고 있다. 그 다음이 불교도들의 신도 수인데 이들은 약 4억 명(5.137%)으로 추산하고 있다.
COVID-19이라는 펜데믹 전염병이 창궐하므로 지금 전 세계에 무려 219개국에 모두 다 퍼져 있는데, 2020년 11월 22일 오전 1시 40분 현재 전 세계 확진자들이 5천 8백 11만 5천 3백 9십 팔 명으로 통계가 나와 있고, 사망자들이 무려 138만 천 2백 5십 8명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미국에서는 확진자들이 무려 “천 2백 2십 9만 2천 6백 5십 2명”인 것을 알 수가 있고, 사망자들이 26만 명이 넘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외부적으로 이 펜데믹 전염병과도 전쟁을 치루어야 만하고, 내부적으로도 우리 기독교를 타락시키는 무서운 악행들과도 싸워야만 하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 사실임을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필자는 우리 기독교가 이런 위기에 직면하게 된 상황에서 우리 기독교가 회복되기 위한 몇 가지 방안들을 제시하므로 우리가 여기에 집중해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 기독교에 소망이 넘치게 될 것을 확신해 본다. 첫째로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신앙 회복 운동이 다시 일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기독교는 과거에 마틴 루터를 통해서 일어났던 1517년의 종교 개혁 당시의 부패하고 타락한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우리 기독교 안에 도사리고 있는 나태주의를 비롯해서, 물질주의 사상과 물량주의 사상, 향락주의 사상과 종교 다원주의, 자유주의 신학 사상이나 해방신학 사상 등의 비성경적인 사상들을 모두 다 추방해 버리고, 성경주의 신앙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할 것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순수한 산앙 회복 운동이 일어나므로 제2의 종교 개혁운동이 다시 일어나야만 할 것이다. 성경 중심주의 신앙과 하나님 중심 주의 신앙, 개혁주의 신앙으로 다시 거듭나는 길 만이 우리 기독교가 살 길임을 분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는, 코로나의 극성으로 교회의 대면 예배가 위협을 받고 있으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며, 주일 예배 드리는 일에 생명을 걸고 힘써서 모이며,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우리 주님은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8:20절에서 “두세사람이내이름으로모인곳에는나도그들중에있느니라.” 우리 초기 기독교인들은 로마 정부로부터 핍박과 환란과 고난을 당하므로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오고 있을 때에도 목숨을 걸고 카타콤에 모여서, 숨어서라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신앙을 잃지 않을 때에 비로소 로마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1세가 통치하던 때인 313년에 밀라도 칙령으로 기독교에 대한 관용을 선포하게 되었고, 기독교 박해를 끝내고 사실상 기독교(크리스트교)를 공인하게 되었던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성도들은 기를 쓰고 심지어는 목숨을 걸 각오로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집중해야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우리 주위에 믿지 아니하는 불신자들과 구원의 확신이 없는 자들을 향하여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마가복음 16:15-16절에서 우리 주님이 분명하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또이르시되너희는온천하에다니며만민에게복음을전파하라. 믿고세례를받는사람은구원을얻을것이요, 믿지않는사람은정죄를받으리라.” 우리 기독교인들이 부지런히 복음을 전파하면,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날 것인데 그 중 하나는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으므로 구원을 얻는 무리들이 나올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복음을 전했음에도 믿지 않으므로 결국에 정죄를 받게 되는 무리들도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이 복음을 받아 들이면 감사하고, 받아 들이지 않는다 할찌라도 무조건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하여서 강력하게 주의 복음을 전파해야만 할 것이다.
세번째로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일에 매달리면서, 기독교의 탈을 쓰고서 우리 기존 신자들을 빼앗가 가고 있는 이단들이나 사이비 종파들을 항상 조심하면서, 오히려 그들을 우리 순수한 기독교인으로 끌어 들이는 일에도 앞장을 서야만 할 것이다.
넷째로는 이슬람교도들이 극성을 부리면서 기독교인들에게도 무슬림이 될 것을 강요하며, 기독교인들을 위협하며 핍박하고 고통을 주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때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일개 선지자로만 생각하는 그들이 아니라, 그들이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속자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믿는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해야만 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기독교는 알게 모르게, 아니면 심지어는 노골적으로 이 세상의 정부로부터, 또는 세계의 반 기독교 사상을 가진 단체들로부터, 사탄을 우상 숭배하는 자들로부터 더욱 더 심하게 공격을 당하며, 위협과 핍박과 환란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인 “세상에서는너희가환난을당하나담대하라. 내가세상을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고 말씀하신 이 약속을 붙잡고 굳건하고도 담대하게 순수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 드리는 일과 복음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 하나님이 우리 기독교에 회복의 은총과 은혜를 주실 줄로 확살히 믿는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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