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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펜데믹 전염병인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삶이 매우 힘들어지고, 어려워진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215개국에서 무려 3천 9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확진자들이 되어서 고통을 당하고 있고, 또한 1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참하게 사망하게 되므로 인하여 그 유족들이 매우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래서 이 지구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사회적으로도 매우 힘들고, 가정적으로도 매우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또한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결코 낙심한다거나 좌절하지 말고, 우리 주님이 강림하실 그 때까지 길이 참고, 믿음으로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5장 7-11절에 의하면, “그러므로형제들아, 주께서강림하시기까지길이참으라. 보라농부가땅에서나는귀한열매를바라고길이참아이른비와늦은비를기다리나니너희도길이참고마음을굳건하게하라. 주의강림이가까우니라. 형제들아서로원망하지말라. 그리하여야심판을면하리라. 보라심판주가문밖에서계시니라. 형제들아주의이름으로말한선지자들을고난과오래참음의본으로삼으라. 보라인내하는자를우리가복되다하나니, 너희가욥의인내를들었고, 주께서주신결말을보았거니와주는가장자비하시고긍휼히여기시는이시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펜데믹 전염병이 아무리 창궐하고, 아니 앞으로 이 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할찌라도 성경에서 가르치신 말씀 그대로 순종하며, 믿음으로 끝까지 전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길이 참아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 선생은 우리에게 가르치기를 “주께서강림하시기까지길이참으라. 보라농부가땅에서나는귀한열매를바라고길이참아이른비와늦은비를기다리나니, 너희도길이참고마음을굳건하게하라”고 명령하면서, “형제들아주의이름으로말한선지자들을  고난과오래참음의본으로삼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구름타시고 이 땅에 심판주로 강림하시는 그 순간까지 길이 참고, 그 때까지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팔레스틴에서는 이른 비가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내리는데, 이 이른 비는 흙을 부드럽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늦은 비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내리는데 이 비는 곡식을 자라게 한다는 것이다. 이 이른 비와 늦은 비는 결정적으로 수확을 돕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팔레스틴의 농부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애타게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 비를 기다리는 동안 농부의 인내심은 매우 귀한 것이다. 그들은 10월부터 4월까지 길고 긴 우기를 견디면서 5월에서 9월까지의 오랜 건조기를 참아 낸다고 한다. 이런 인내가 없이는 팔레스틴의 농부들은 풍성한 추수를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농부로 하여금 이 모든 어려움들을 견디게 하고, 수고의 땀을 흘리면서 기다리게 하는 것일까?  바로 위 본문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그것은 바로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 때문인 것이다. 그것은 농부가 기다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팔레스틴의 농부가 그 열매를 바라고 기다리며 참고 인내하는 것처럼, 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계속해서 주님을 기다리며, 끝까지 참고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참고 인내하면서 끝까지 기다린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 주님은 심판주로 이 땅에 오셔서 그들을 찬란한 천국으로 안내해 주실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강림하실 때까지 마음을 굳건하게 해야만 할 것이다. 위 본문에서 “너희도길이참고마음을굳건하게하라주의강림이가까우니라”고 명령하고 있다. 주의 강림하실 때까지 그리스도인들이 참고 기다리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굳건하게 해야만 한다. 왜 그러한가? 우리가 고난을 만나게 되면 주님을 떠나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오실 때까지 마음이 요동하므로 흔들리지 말라고 하는 의미에서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stand firm)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굳게 하라”는 말씀은 목적을 세우고 힘을 모으라고 하는 뜻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에 굳건하게 서서 마음이 결코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펜데믹 전염병의 창궐함으로 인하여 믿는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그 마음들이 갈팡질팡 하면서 교회에서 재개한 대면예배에는 참석하지 아니하고, 비대면예배(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져서 집에서 그냥 뭉개적거리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을 본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어려운 상황이 다음 해인 2021년 12월까지 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때까지 그렇게 온라인 예배로 죽 나갈 것인가를 묻고 싶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펜데믹 전염병시대에도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하나님께 대면예배를 드리는 일에 목숨을 걸여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실천하는 자들만이 바로 믿음과 마음을 온전하게 굳건하게 하여서 우리 주님의 재림을 올바르게 기다릴 수가 있을 것이다.   

   셋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강림하실 때까지 서로 원망하는 일이 없어야만 할 것이다. 위 본문에서 “형제들아서로원망하지말라. 그리하여야심판을면하리라. 심판주가문밖에서  계시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심판주로 강림하실 때까지 길이 참고 인내하며, 또한 마음을 굳건하게 할  뿐만아니라, 서로를 원망하는 일이 없어야만 할 것이다. 농부의 바람직한 태도는 이웃들과 더불어 협력해야 하는 것 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주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서로 원망하거나 서로 불평하지 말고, 가족들과 친척들과 이웃들과 교우들과 그 누구와도 서로 협력하며, 서로 힘을 북돋워주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 도와주면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원망이나 불평은 가정을  파괴하게 만들고, 교회를 분열하게 만드는 것이며, 사회를 불행한 사회로 만드는 무서운 악의 뿌리인 것이다. 원망이 있는 곳에는 사탄이 역사하며, 불평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마귀가 역사하고야 만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간에 항상 서로 협력하며, 서로 귀하게 여기면서, 함께  공동체와 더둘어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오늘은 “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란 제목으로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이 펜데믹 전염병 시대에 여러가지로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거나 자포자기 하지 말고, 우리 주님이 강림하시는 그 순간까지 길이 참고 인내하면서, 또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서로 원망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고, 서로를 칭찬하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 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면서 앞을 향하여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그런 자들만이 심판주이신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에 그의 머리 위에 영광스럽고도 칭찬할 만한 “의의면류관”을 반드시 쓰워 주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다(딤후 4:7-8).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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